文대통령, 낮 12시 NSC 전체회의 주재…北미사일 논의(상보)

한대협 0 921 2017.07.04 13:15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2017.6.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취임 이후 2번째 NSC 전체회의 주재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에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인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달 8일 첫 회의 주재 이후 26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에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것은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는 것은 물론 5일부터 독일 방문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 차원으로도 읽힌다.

NSC 전체회의에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행정자치부 장관, 국민안전처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국가안보실 1차장), 국가안보실 2차장이 참여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받고 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 실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NSC 상임위를 소집했다. NSC 상임위가 소집된 것은 지난 5월29일 이후 36일 만으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4번째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관련 사항을 청와대에 즉시 보고했다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뉴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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